안녕하세요? <메디툰.넷>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신성식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며 만들다 보니 미숙한 점이 많네요. 가끔 오류도 나고요.
문제가 보이면 지적해주세요. 가능한 빨리 수정하겠습니다.
매주 화요일에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
많이 봐주세요. ^^
아참, 게시판에 <메디툰.넷>과 무관한 광고나 기타 욕설, 비방 등등은 느닷없이 삭제될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아직 오전 10시가 넘지 않았는데도 검진센터 안이 한가하다. 예약하신 분은 오지 않고 거기에 예약이 필요 없는 다른 검진을 받으러 오는 분도 유독 없는 날, 일 년 중에 몇 안 되는 그런 날이다. 좋게 말해 검진과 검진 사이에 여유가 생기는 날이다. 부인과에서 온 소변검사 컵을 병리실에 전하고 나오다가 문득 내시경검사실 쪽으로 고개가 돌려졌다. 거기엔 채혈을 마치고 진경제도 맞고 이제 내시경검사를 기다리는 000 님이 베드 위에 앉아계셨다. 조용하고 약간 어둑어둑한 내시경검사실 안에 별다른 표정 없이, 무심하게 검사를 기다리시는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였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뭘 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접수대로 돌아와 앉았다.
⑥ 암검진 <공통 문진표>에 대하여
암검진으로 위내시경을 하든 분변잠혈검사를 하든 항목과 상관없이 작성하는 공통된 문진표가 있다. 물론 이 문진표도 내용은 전국 어디나 똑같다. 당연히 암과 관련된 질문들이다.